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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성장형펀드 주간 수익률]채권펀드 자금 유입 증가 0.16% 고수익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9 14:21

수정 2014.11.06 23:58



주춤했던 주식펀드 자금 유입세가 주가 급락세 진정으로 회복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연초후 강세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채권펀드 자금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으로 주식성장형(주식비중 70% 초과) 수익률은 지난 1주일간 평균 -0.55%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안정성장형(40∼70%)과 안정형(10∼40%)은 각각 0.01%, 0.16%의 수익을 올렸다. 주식과 함께 투자하고 있던 채권에서 수익이 난데다 성장형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한 중형주와 소형주가 대형주 지수의 0.82% 하락과 달리 각각 1.22%, 1.60% 상승한데 힘입은 것이다.

자산운용협회가 집계한 설정액은 1주일간 4249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주 1조원씩 증가했던 지난 1월 중순까지의 상황과 비교할 땐 적지만 지난 1월20일∼26일까지 2625억원이 감소한 이래 주간 기준으론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이다.
운용규모가 300억 이상인 성장형펀드 운용사 중에서는 유리운용이 1주일간 0.69%로 가장 좋은 성과를 냈고 PCA운용이 0.57%, SEI에셋이 0.13%, 신영운용이 0.03% 등으로 뒤를 이었다.

연초부터 강세를 지속했던 채권펀드는 지난 한 주 동안에도 0.16%(연 8.28%)의 고수익을 올린 데다 감소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던 설정액마저 증가세로 반전돼 눈길을 끌었다.


300억원 이상 채권펀드 운용사 중에서는 KB운용이 연 12.86%로 주간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PCA 및 푸르덴셜운용이 각각 연 10.99%, 연 9.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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