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성장형벤처 선정 까다로워진다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9 14:21

수정 2014.11.06 23:58



앞으로 코스닥 상장 특례가 적용되는 성장형 벤처기업이 되기가 좀더 까다로워진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성장형 벤처기업의 보유 기술력에 대한 기술성 평가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한곳에서만 받던 기술평가를 두곳에서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성장형 벤처기업의 옥석 검증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은 벤처기업의 상장을 지원하고 코스닥시장의 건전성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각 전문평가기관의 평가 결과가 서로 다른 경우에는 낮은 등급을 최종 평가등급으로 인정하여 청구자격 부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기술거래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전문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3월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A등급 이상의 평가를 획득한 기업은 모두 4개사이며 이중 3개사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1개사는 올해 중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