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정몽진 회장 “글로벌 KCC 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9 14:21

수정 2014.11.06 23:58



KCC가 정몽진 회장의 진두지휘하에 올해를 ‘글로벌 KCC 추구의 해’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국제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특히 KCC는 오는 2008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국내 종합건축자재업계 ‘1위 자리’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종합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19일 KCC 관계자는 “창사 반세기를 맞아 전사적으로 글로벌기업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도료사업 부문에서만 해외 진출이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 건자재사업 부문 진출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현재 KCC 해외 현지법인은 중국 쿤산, 베이징, 광저우 공장을 비롯, 싱가포르 투아스 등 4곳으로 모두 도료 생산법인이다.

이 중 광저우 공장은 오는 연말 완공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저우 공장이 완공될 경우 KCC는 해외에서 연산 9500만ℓ의 도료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내수기업으로 인식되던 KCC의 적극적인 해외진출 추진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해외 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정회장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정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올해는 지난 반세기의 도전과 성취를 기반으로 새로운 50년사의 초석을 놓는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강한 KCC?신뢰받는 KCC?글로벌 KCC’라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KCC는 현재까지 시장규모 등을 고려해 중국으로의 현지법인 진출에 집중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지역 진출을 위해 브릭스(BRICs)와 유럽 등의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KCC는 이와 함께 수익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04년 상업생산에 성공한 실리콘모노머의 생산량 설비를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현재 연산 3만여t 규모의 전북 전주 실리콘 공장 이외에 충남 서산시 대죽에 6만여t 규모의 실리콘 공장 건설 등 생산규모를 꾸준히 확대, 오는 2012년에는 연산 20만t으로 세계 5대 메이커 도약의 목표를 설정했다.

/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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