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몸낮춘 금감위…금융사 찾아가 업무보고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9 14:21

수정 2014.11.06 23:58



금융감독위원회가 올해부터 직접 금융회사를 찾아 업무 계획을 설명하는 등 모두 3차에 걸친 업무 보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금감위는 박대동 감독정책1국장 등 금감위와 금융감독원 간부들이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의 전국은행연합회를 찾아 각 은행 부행장들을 대상으로 업무를 보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업무 보고는 은행에 이어 21일 증권사, 23일 보험회사와 상호저축은행, 3월3일 금융지주회사 임원으로 계속된다.


이는 올해부터 대통령 연두 업무보고가 서면 보고로 대체된 것을 계기로 1단계는 언론브리핑, 2단계는 금융권역별로 임원들에게 금감위 주요 정책을 설명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금감위는 은행쪽에는 금융의 대형화·겸업화 추세에 대응한 감독제도 정비, 비은행쪽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 지주회사에는 복합금융그룹에 대한 연결감독 및 자율규제 시스템 구축 등을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증권에는 증권시장의 자금조달기능 강화, 증권사의 투자은행(IB)화 지원, 보험에는 민영건강보험 등 고령화시대에 요구되는 금융상품 활성화 등의 정책을 보고한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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