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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77개 약값 인하…복지부,평균 10.8%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9 14:21

수정 2014.11.06 23:58



오는 3월부터 약품 1477개의 약값이 평균 10.8%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213개 제약사의 5320품목에 대해 약가를 재평가한 결과 187개사, 1477품목의 약값을 내리기로 하고 이를 3월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열?진통?소염제인 아세크론정은 378원에서 284원으로, 정신신경용제인 부롬주는 513원에서 507원으로, 골격근이완제인 페나신주는 1034원에서 1021원으로, 강심제인 유비톤5㎎정은 105원에서 82원으로, 혈압강화제인 포텐정은 218원에서 214원으로 각각 내린다.

전체적으로는 건강보험 재정 절감액이 414억원, 환자 부담액이 177억원 줄어들게 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약값 인하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안과용제로 평균 22.4%나 됐고 다음이 혈관확장제(14.4%), 혈압강하제(10.9%), 해열?진통?소염제(10.1%) 등의 순이었다. 1477개 약품 가운데 30% 이상 대폭 인하된 것이 85개 품목에 그친 반면 660개품목은 인하율이 5% 이내에 그쳤다.


국내 제약사의 경우 전체 품목 가운데 28.3%가 인하 대상에 포함돼 평균 10.7%의 인하율을 보였고 외국 제약사는 19.1%의 품목이 포함돼 평균 19.1% 내렸다.

/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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