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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셀-생명공학연구원 암 전임상실험 실시 계약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0 14:21

수정 2014.11.06 23:57



세포치료 전문 바이오기업 이노셀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10개 암에 대한 전임상실험 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이노셀이 개발하고 있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LC’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난소암과 췌장암, 자궁암 등 10종의 암에 대해 오는 3월1일부터 본격적인 전임상실험에 들어간다.


암종별 전임상실험 결과는 이르면 3∼4개월 후부터 나오기 시작해 1년 후 모든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전임상실험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곧 임상실험에 돌입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의 적응증을 대폭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노셀 관계자는 “이뮨셀-LC는 이미 간암과 뇌종양에 대한 전임상실험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온 바 있다”며 “최근 1500만달러 해외전환사채 발행과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1만5000원에서 지난 1월 말 4770원까지 급락했던 이노셀의 주가는 이달 들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6790원까지 올랐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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