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조니워커’ 출고가 인상

임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0 14:21

수정 2014.11.06 23:57



위스키 `조니워커' 시리즈의 일부 제품 가격이 내달부터 인상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는 내달 1일자로 조니워커 스윙, 블랙, 레드제품 출고가를 품목별로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14.7%까지 인상한다고 주류 도매업체들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원액 숙성 12년급에 해당하는 블랙의 경우 700㎖ 출고가가 3만162원에서 6.5% 인상된 3만2109원으로, 500㎖ 짜리는 2만1901원에서 5.0% 오른 2만299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또 블랙 375㎖는 1만6126원에서 14.7% 오른 1만8502원으로 출고가가 책정된다.

이와 함께 6년산인 레드 700㎖, 300㎖ 제품도 공히 5.5%씩 올라 각각 2만1천450원, 1만1천440원으로 출고가가 인상되며, 17년산인 스윙 제품도 5.1% 오른다.


디아지오측은 "우리 회사가 조니워커 수입권리를 갖게 된 2002년4월이래 4년 가까이 원가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가격을 그대로 묶어왔었다"면서 "이번 인상 조치는 누적된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아지오측은 이날 최고급 시리즈 제품인 조니워커 블루, 골드에 대해 각각 500㎖ 신제품 출시 사실을 알리고 각각 출고가를 13만9천304원, 6만3천690원으로발표했다.
그동안 이들 두 시리즈 제품의 경우 750㎖ 짜리만 출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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