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노 대통령,독일 외교장관 접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0 14:21

수정 2014.11.06 23:57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장관을 접견, 한·독 양국관계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관계가 다방면에서 증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교류·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희망했다고 최인호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한국 정부의 북핵문제 해결 노력과 남북관계 등을 설명하고 유럽연합(EU)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어제 판문점과 비무장지대를 방문했는데 과거로 여행을 떠난 느낌이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국제안보 문제와도 긴밀히 연계돼 있으며 북핵문제 해결, 북한의 개방·개혁을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노력하는 것이중요하다”고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이어 “지난해 독일에서 개최된 ‘2005년 한국의 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가 경제 뿐아니라 문화·학술 분야까지 확대됐다”며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