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최승철 두산인프라 사장…건설기계공업협회장 선임



건설기계공업협회는 21일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제6대 회장에 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건설기계공업협회 선진형 제품개발과 기술력 축적을 통해 세계시장을 주도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회장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세계 유수의 건설기계단체 및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우리나라 건설기계산업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업체들의 수출신장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77년 두산기계에 입사한 후 두산메카텍 사장을 거쳐 2005년부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대중 두산중공업 사장도 기계산업진흥회장에 내정돼 23일 정기총회 선임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두산그룹내 양대 CEO의 협회장 취임에 대해 업계에서는 두산 CEO들이 대외활동의 보폭 넓히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룹의 대외활동을 맡아온 박용성 두산그룹 전회장이 비자금 조성문제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데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조사로 IOC위원 자격 유지마저 불투명해 그룹의 대외창구가 좁아진데 따른 것이라는 얘기다.

두산 관계자는 “이들 사장은 관련업계 대표기업의 CEO 자격으로 협회장에 오른 것으로 박 전 회장의 입지 축소와 연결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