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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존 최선·최악 사례 발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2 14:21

수정 2014.11.06 12:16



어린이들이 학교를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설치한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 존’에 대한 실태점검 결과, 전북 남원시 교룡초교가 베스트(Best) 스쿨존 1위로 뽑혔다.

반면 경남 진해 경화초교는 스쿨 존 부대시설이 미흡해 워스트(Worst) 스쿨존 1위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22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한국생활안전연합 등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1600개 스쿨 존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베스트와 워스트 스쿨 존 9개소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9개 베스트 스쿨 존은 남원시 교룡초교, 서울 동작구 남사초교, 대전 중구 신평초교, 울주군 중남초교, 동해시 중앙초교, 천안시 청수초교, 대구 북구 학남초교,함양군 함양초교, 경주시 황성초교 등이다.

교룡초교의 경우 학교앞 도로에 과속운전을 방지할 수 있는 과속방지턱과 함께 미끄럼 방지시설이 설치돼 어린이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돼 있고 남사초교는 주변 도로를 붉은 색 아스콘을 사용, 운전자들이 스쿨 존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함양초교는 주변에 무인카메라를 설치,과속운전을 미연해 방지하는 효과를거두고 있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9개 워스트 스쿨 존은 진해시 경화초교,강릉시 교동초교,구미시 구미초교,인천 남구 문학초교, 광주 남구 봉선초교, 울산 동구 상진초교, 서울 강북구 수유초교,당진군 유곡초교, 대구 수성수 욱수초교 등이다.


경화초교 주변 보행자 도로에는 장애물인 전주가 설치돼 보행자 통로가 제대로 확보돼 있지 않고 횡단보도에 물이 고이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으며 교동초교의 경우 과속방지턱 등 제반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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