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반기문 장관,싱가포르 FTA 3월 2일 발효 수출증대효과 있을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2 14:21

수정 2014.11.06 12:16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2일 싱가포르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다음달 2일 공식 발효돼 우리나라의 수출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가진 내외신 정례 브리핑에서 “싱가포르와 맺은 협정이 다음달 2일 공식적으로 발효되며 이를 통해 양국간 협력관계가 더욱 밀접해 질 것”이라면서 “협정 발효로 우리나라의 수출이 증대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 장관은 또 북한의 위폐문제와 관련,“정부는 깊은 우려를 갖고 있고 북한으로서도 스스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미 양국간 어느 일방의 의도에 의해 이뤄진 것이 아니라 현실을 존중한 적절한 합의로 우리에게 일방으로 불리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핵 6자 회담과 관련,반 장관은 “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의 방미를 통해 한미 협의를 가진 이후 천영우 신임 수석대표도 관련국을 방문,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면서 “이런 과정에서 6자회담의 윤곽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반 장관은 일본 시마네 현의 독도의 날 기념행사와 관련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