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전홍렬 금감원 부원장 “미수금 자율규제 지지”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2 14:22

수정 2014.11.06 12:15



금융감독원은 22일 증권업계 사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미수거래와 자본시장통합법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이날 간담회에는 전홍렬 금감원 부원장을 비롯해 황건호 증권업협회장, 대우·삼성·현대 등 10대 증권사 사장이 참석했다.

전부원장은 이 자리에서 “증권사들이 자율적으로 미수금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결정을 지지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건호 증협회장은 “지난 14일 증권사 사장단이 결의한 종목별 차등 증거금 제도 도입 등 7개 항의 자율 규제에 대해 전부원장은 다시 한번 확인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관련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증권사들이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등 세계적인 투자은행을 벤치마킹할 것인지 아니면 국내 금융환경에 맞는 새로운 모델을 찾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 서둘러 방향을 잡아야 할 시점이라는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금감원과 증권사 사장단은 앞으로 정부가 지원해야 할 일이 무엇이고 업계가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정기 모임을 갖기로 했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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