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증권휴면계좌 일괄조회’증협 서비스 제공 추진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3 14:22

수정 2014.11.06 12:14



증권업계가 금융권 휴면계좌 통합 조회시스템에서 제외됐던 증권휴면계좌 일괄 조회 서비스 제공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23일 “투자자 권익보호 차원에서 증권 휴면계좌에 대해서도 일괄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금융권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을 구축할 당시 증권계좌가 예금이나 보험계좌와는 달리 소멸시효의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증권계좌를 제외하기로 방침을 정해 증권업계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증협은 “증권예수금과 예금, 보험금은 성격이 다소 다르기 때문에 현재 추진 중인 은행, 보험권 통합조회시스템 구축에 참여하는 방안과 증권업계의 독자적인 일괄 조회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 중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인지를 최종 결정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증협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50만8000계좌, 7억1000만원을 찾아준 ‘휴면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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