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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서 인수설에 급등 샘표식품 “사실무근” 밝혀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3 14:22

수정 2014.11.06 12:13



샘표식품이 롯데그룹으로의 피인수설이 나돌면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샘표식품은 23일 코스피시장에서 롯데그룹의 피인수설이 나돌면서 전일보다 14.66%(1950원)가 오른 1만52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도 전일의 2만주보다 무려 6배 이상 많은 13만여주에 달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식품을 핵심사업의 한축으로 하는 롯데그룹이 식품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전통과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샘표식품을 인수해 장류(간장)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은 증권업계 소문에 대해 롯데그룹이나 샘표식품측은 모두 “현재로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전혀 없다”,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샘표식품은 지난해 매출액 1098억원으로 전년 대비 81.02%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8억원,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44%, 9.79% 줄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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