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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스템관리SW시장 성장 기대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4 14:22

수정 2014.11.06 12:12



올해 ‘IT서비스관리(ITSM)’가 중심이 된 시스템관리 소프트웨어(SW)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 투자지연에 따른 대기수요가 실수요로 전환되고 최근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기업이 늘면서 이를 해결해 주는 솔루션인 ITSM, 비즈니스서비스관리(BSM)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SDS, LG CNS, SK C&C 등 국내 주요 정보기술(IT)서비스기업은 물론 한국HP, 한국CA 등 글로벌 기업들도 공격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24일 ‘시스템관리SW 시장 동향’이란 시장분석 자료를 통해 올해 시스템관리SW 분야는 기업내 IT관리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요구에 힘입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규모도 지난해 대비 4.2% 성장한 5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로 인해 국내 IT서비스 업체 움직임도 활발하다.
삼성SDS, LG CNS, SK C&C 등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 인프라 확장 등 ITSM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SDS는 경기 과천 데이터센터(연면적 5464평)·경북 구미 데이터센터(연면적 5882평)에 대한 설비 보안 투자를 진행한다. LG CNS는 올 연말 완공될 서울 상암 IT센터 안에 들어서는 신규 데이터센터 세부 구축 계획을 오는 3월 초 확정짓고 인천 IT센터(데이터센터)와 상호 보완적 역할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SK C&C도 경기 일산 데이터센터(연면적 2000평)를 포함한 4개 데이터센터에 대한 설비 보완투자 계획을 검토 중이다.

IT서비스 기업들은 완벽한 데이터 센터 인프라와 함께 관계사 ITSM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IT 아웃소싱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들도 새로운 서비스 모델 확산을 위해 주력중이다. 한국HP는 ITSM의 대표적 성과로 외환은행 ITSM 프로젝트, 한솔텔레콤 ITSM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 선도기업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CA, 한국IBM 등도 자사 솔루션 기반 레퍼런스 확보와 서비스 모델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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