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정유 3社 인재육성 교육 활발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6 14:22

수정 2014.11.06 12:10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SK㈜ 국내 정유사들이 사내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올해 신규입사자와 4급 사원, 팀장 후보자, 여성 인력을 대상으로 멘토링 제도를 도입했다. 멘토링 제도를 통해 구성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역량을 제고시켜 궁극적으로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차원에서다.

입사 1년 미만의 신입·경력사원은 조기 전력화, 4급 사원은 업무의 전문성, 팀장 후보자는 리더십 강화에 집중적인 멘토링을 받게 된다. 여성 인력에는 역량 및 커뮤니케이션 채널 강화를 위한 멘토링이 이뤄진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회사에 대한 빠른 적응과 동기부여를 위해 멘토링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이를 통해 우수인력의 조기 발굴과 회사에 대한 충성심 증대, 리더십 역량 함양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독자적인 ‘코칭제도’를 도입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코칭제도란 멘토링과 비슷한 제도이기는 하지만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문장급 이상 팀장과 임원들은 부하 사원들이나 핵심 임직원들의 역량을 유도하고 이를 능력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책임을 지고 직원들의 역량을 회사가 원하는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라는 주문이다. 또 팀장 이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개인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주 금요일을 코칭의 날로 정하고 있다.


SK㈜는 지난 2003년도부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멘토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입사 3년차에서 8년차 선배사원이 멘토를 맡으며 근무부서와 전공 등을 감안해 신입사원과 연결된다.
업무뿐 아니라 개인적인 유대관계까지 형성할 수 있어 친근한 회사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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