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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설문 대학생 53% “친구같은 아내 원해”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6 14:22

수정 2014.11.06 12:10



“친구같은 아내가 좋다”, “대화가 통하는 남편이 좋다.”

삼성생명은 26일 남녀 대학생 273명을 대상으로 원하는 아내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3%가 ‘모든 것을 의논할 수 있는 친구같은 아내’를 꼽았다고 밝혔다.

2위는 ‘일과 가정 생활을 완벽하게 해내는 슈퍼우먼형 아내’(25.2%), 3위는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한 아내’(10.2%), 4위는 ‘현모양처형 아내’(8.7%)였다.

삼성생명이 지난 2004년 20∼30대 회사원을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했을 때는 ‘슈퍼우먼형 아내’가 1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또 여대생 136명에게 별도로 남편의 ‘칠거지선’(七去之善)을 꼽도록 한 결과(복수응답), ‘자신의 일에 성실한 남편’(17.6%)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대화가 통하는 남편’(16.6%), ‘바람피지 않고 평생 나만 바라보는 남편’(14.9%), ‘육아에 관심갖는 남편’(10.6%), ‘친정에 잘해주는 남편’(9.2%), ‘꼬박꼬박 월급 가져다 주는 남편’(6.4%), ‘쉬는 날 가족과 보내는 남편’(5%) 순이었다.


삼성생명은 매년 3월3일을 ‘아내의 날’로 정해 각종 가족사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seokaj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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