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천지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지난해보다 12단계나 상승한 27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6일 포천 선정 존경받는 기업중 상위 50대 기업을 지칭하는 ‘2006 올스타 기업’에서 27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포천이 경영컨설팅업체인 헤이(Hay)그룹에 의뢰해 실시한 이 조사는 매출액 8억달러를 넘는 30개 업종의 351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나 임원, 애널리스트 등 8645명이 답한 설문 조사를 통해 순위를 정했다.
매출액이나 시가총액 등 수치의 단순 비교가 아니라 혁신성이나 우수 인재 채용 역량, 자산의 효율적 운용이나 사회적 책임의 이행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평가한다.
올해는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고 도요타가 월마트를 제치고 2위에 올랐으며 애플도 아이팟의 성공에 힘입어 10위권에 진입했다.
/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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