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환율 위기’비상경영]GS칼텍스,제2 중질유 분해시설 ‘地上유전’ 추진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7 14:22

수정 2014.11.06 12:09



GS칼텍스는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고도화설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9만배럴의 제1중질유 분해시설을 확보하고 있는 GS칼텍스는 2007년말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제 2 중질유분해시설을 추진중이다. 고도화설비는 값싼 벙커 C를 원료로 값비싼 등?경유를 포함한 경질유를 만드는 공정으로 ‘지상유전’이라고 불리울 만큼 고부가가치 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유전개발사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캄보디아 해상광구 지분참여를 통해 자원개발사업에 진출한 GS칼텍스는 지난해 10월 러시아 서캄차카광구의 한국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유전개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해상광구의 경우 2005년 1차 탐사를 통해 5개의 탐사정에서 양질의 원유를 발견해 그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현재 2차 탐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석유개발회사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성공 확률이 높은 석유탐사 및 개발사업을 발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적 관점의 투자와 함께 고유가 상황에 따른 원유도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가원유에 대한 적극적인 탐색은 물론 장기도입물량과 스팟물량의 비율 최적화를 도모해 가장 경제적인 원유구매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원유시장별로 발생가능한 다양한 가상 시나리오 및 상황별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있으며 또한 원유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원유수급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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