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공격경영 뜨겁다-일동제약]나트라케어,친환경 소재로 속옷같은 편안함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7 14:22

수정 2014.11.06 12:09



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은 최근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로하스(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형 생리대 ‘나트라케어’를 내놓았다.

나트라케어는 영국 바디와이즈사가 생산하는 천연펄프와 100% 유기농 소재의 생리대.

스칸디나비아산 천연펄프를 사용한 ‘내추럴 패드’와 ‘팬티라이너’, 유기농 100% 순면 ‘탐폰’ 등 3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고분자 화학흡수체, 염소계 표백처리, 인공향, 인공색소, 유전자 변형 원료 등 여성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성분을 철저히 배제한 게 특징이다.

염소계 표백을 하지 않아 다이옥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화학성분이 아닌 천연펄프 흡수층을 사용해 과도한 흡수력에 따른 여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100% 천연펄프 커버를 사용한 만큼 순면 속옷을 입은 듯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또한 방수막까지도 친환경 성분인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등 100% 생분해되는 소재만을 사용해 매립, 소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제품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화학 생리대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흡수력이나 냄새 등을 걱정해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선진국 여성들에게 나트라케어는 활동성,편의성 유지와 함께 몸에 안전하고, 환경까지 생각한 신개념의 생리대로 평가받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나트라케어는 소비자의 건강(면 생리대의 장점), 편리성(일회용 생리대의 장점), 환경보호(친환경 소재) 등 1인 3역의 ‘멀티태스킹’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생리대 시장 규모는 연간 5000억원 규모. 15∼49세까지 1400만명에 이르는 가임기 여성들이 1년에 소비하는 생리대 수는 대략 23억개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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