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공격경영 뜨겁다-유한양행]웰리드,비타민·아연등 포함 멀티영양제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7 14:22

수정 2014.11.06 12:09



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의 멀티 비타민영양제 ‘웰리드’는 코엔자임Q10이 함유된 항산화제로서 코엔자임Q10 함유 종합영양제와 질적으로 차별화한 제품.

코엔자임Q10 5mg 과 더불어 셀레늄, 비타민C, 베타카로틴, 비타민E, 아연 등 항산화 성분을 복합해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일본, 미국의 경우 코엔자임Q10 단위제로 60mg, 100mg이 있는 상태에서 코엔자임Q10이 10mg(약사법상 1일 최대한도10mg) 함유된 것으로는 항산화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유한양행은 판단한 것.

현재 일반의약품에 사용할 수 있는 코엔자임큐10의 일일 허용량은 10mg.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나 미국, 일본 등의 사례를 볼 때 충분한 효과를 보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주장이다.

그래서 ‘웰리드’는 대표적인 항산화비타민인 비타민A, C, E가 고함량으로 함유돼 있다. 또 코엔자임Q10 이전 항산화 미네랄로 인기가 높았던 셀레늄과 아연도 첨가해 성인병 및 노화를 예방한다.


유한양행은 영양제 시장에서 받아왔던 신뢰를 바탕으로 장수 인기브랜드인 ‘삐콤씨’의 뒤를 잇는 제품으로 ‘웰리드’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코엔자임Q10이 함유된 완제 의약품 시장에서 웰리드를 3년내 100억원 이상 판매고를 올리는 히트제품으로 만든다는 게 목표.

유한양행 관계자는 “항산화 영양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순조로운 매출추이를 나타내고 있다”며 “약국 직거래로 제품 기반을 다져간 후 이를 기반 삼아 광고 강화, 후속품 발매 등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한양행은 코엔자임Q10 성분에 대한 정보제공자로서 일선 약국에 깔판, 포스터 등을 제작 배포해 ‘코엔자임Q10 하면 유한양행’이 떠 오를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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