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지자체

의료산업위원회,국가 R&D투자액중 의료 R&D 투자액 6% 불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7 14:22

수정 2014.11.06 12:08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R&D) 투자액중에서 의료부문에 투입되는 투자규모가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자문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의료 R&D 표준분류안 및 국가 의료R&D 투자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가 의료 R&D 투자규모는 7조827억원(2004년 기준)으로 이중 바이오기술(BT)분야의 투자액은 771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BT분야 투자액중 의료 R&D 투자는 4259억원으로 전체 국가 R&D 투자액의 6.0%를 차지했다. 이는 2003년(3129억원)에 비해 36.1%가 증가한 것이다.

정부 부처중에서는 과학기술부가 가장 많은 1778억원(41.7%)을 의료 R&D에 투자했고 보건복지부 1254억원(29.4%), 산업자원부 536억원(12.6%), 교육인적자원부 263억원(6.2%), 식품의약품안전청 170억원(4.0%) 등의 순이었다.
투자금액은 기초연구에 45.4%가 투입됐고 응용연구에 32.3%, 개발연구 22.3% 순으로 투자됐다.
주로 신약개발 등 의약품 개발 투자에 투자액의 27.7%인 1416억원이 들어갔고 의료기기 개발에 417억원(8.2%)이 투입됐다.

연구비를 가장 많이 받은 연구기관은 서울대학교로 359억원을 받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300억원)과 한국화학연구원(237억원), 연세대학교(221억원) 등의 순이었고 의료기관으로는 국립암센터가 207억원으로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