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수에 비해 골프장 수가 훨씬 많은 공급과잉 현상이 불을 보듯 뻔하다.”
오는 2010년이 되면 영?호남권 골프장 공급 과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같은 예상은 27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의 발표에 의해 밝혀졌다.
레저산업연구소가 발표한 ‘2010년 지역별 골프장수 전망’에 따르면 관광레저도시에 조성되는 골프장과 민간기업이 추진중인 골프장 등이 모두 완공되면 2010년까지 실제로 공급되는 골프장 수는 전국적으로 약 500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골프장 이용객을 감안한 2010년 말 적정 골프장 수가 2005년 말의 243개보다 155개가 늘어난 398개가 될 것으로 추정했을 때 이는 명백한 공급 과잉이라는 것이 이 연구소의 설명이다.
특히 현재 공사중이거나 건설을 추진중에 있는 256개 골프장이 모두 완공되면 전남 지역의 골프장이 전국 골프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3%에서 9.0%, 전북은 1.7%에서 5.2%, 그리고 경북이 5.5%에서 8.8%로 각각 상승할 것으로 연구소는 예상했다. 하지만 현재 2.9%에서 2010년에 8.5%로 늘어나는 충남지역 골프장은 비약적 신장세가 예상되는 수도권 골퍼들의 유입으로 공급 과잉 우려는 비교적 적을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반면에 현재 포화 상태로 신규 인허가가 사실상 허용되지 않고 있는 경기도 골프장의 비중은 2005년 말 46.0%에서 2010년 말에는 26.5%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2010년 말 골프장 이용객 수는 2005년에 비해 약 40.4%가 늘어난 520만명이 증가해 2503만명이 될 것이라고 연구소측은 예상했다.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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