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위에도 편의점이 생긴다.
편의점 GS25는 유통업계 최초로 오는 3월1일 선상에 편의점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GS25’는 페리 운항회사인 ‘㈜팬스타라인닷컴(www.Panstarline.com)’과 제휴, 국제여객선 내 편의점 입점과 관련된 계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
GS25가 들어갈 배 이름은 ‘팬스타 드림’호로 이 배는 주중 매일 1회 부산∼일본 오사카를 운항하는 크루즈급 대형 여객선이다.
GS25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매장 규모는 17평, 취급 상품 수는 일반 편의점과 비슷한 약 2000개에 이른다. 우리나라를 적극 알리기 위해 전통 공예품과 기념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장 김건 부사장은 “편의점 본고장인 일본의 오사카항에서 한국 대표브랜드인 GS25를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나라 편의점과 상품을 일본인에게 선보이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GS25는 특수입지의 점포 출점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GS25 관계자는 “현재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선박노선도 추가 출점할 계획이며 현재 선상뿐만 아니라 항만 등에도 직영 점포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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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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