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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관심 큰 옐로칩 노려라…굿모닝신한證 21개 종목 추천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7 14:22

수정 2014.11.06 12:07


‘지수보다는 종목, 옐로칩 종목군에 관심가져라.’

국내외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종목이 지수 상승률을 초과하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기관의 관심이 제고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향후 기관의 관심이 제고될 가능성이 있는 옐로칩 21개 종목을 선정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간접투자 비중이 확대되며 장기적으로 밝은 지수전망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 종목별로 내재가치, 성장성, 실적호전 등 다양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종목들이 향후 강세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출성장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율 감소로 올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22.8% 증가가 예상되는 ‘대구은행’과 항공 수요의 꾸준한 성장세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추세가 뚜렷한 ‘대한항공’, 두산그룹의 지주사 변모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과 재무구조 투명성이 주가 모멘텀으로 부각될 전망인 ‘두산산업개발’ 등을 꼽았다.

또 장부가치를 크게 웃도는 계열사 지분가치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삼성물산’과 올해 전 부문에서의 실적개선과 구조조정 가시화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삼성전기’ 등도 투자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약개발 능력 보유로 장단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 ‘종근당’, 오는 3월 주총 이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될 ‘태평양’,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로 보유 부동산 개발가치가 큰 ‘풍산’에 이어 한국타이어와 한진, 현대미포조선, 호텔신라, GS, INI스틸, SKC 등도 기관 매수세 유입 기대 종목에 포함됐다.


또 코스닥에서는 뛰어난 수익성 지속으로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되는 더존디지털을 비롯해 우리이티아이, 이노와이어, 피앤텔, 현진소재, NHN을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이달 들어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들은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 편중된 매수세보다는 은행이나 해운, 정보통신(IT), 전기가스, 보험, 항공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중저가 대형주들에 대해서 고른 매수 분포를 보이고 있다”면서 “중저가 옐로칩들이 당분간 종목별 장세를 형성해 나갈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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