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웹젠 두번째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28 14:22

수정 2014.11.06 12:06



게임업체 웹젠은 미국 블리자드사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미국 레드5 스튜디오와 계약해 신작 온라인 게임을 세계에 유통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레드5 스튜디오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개발 총괄 프로듀서 마크 컨, WoW 디자인을 총 감독한 아트디렉터 윌리엄 페트라스, 아시아 총괄 윤태원 이사 등 WoW 개발 주요 멤버들이 최근 설립한 개발사다.

이번 계약은 웹젠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게임 라인업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웹젠은 ‘GTA’ 시리즈의 창시자인 데이비드 존스의 신작 ‘APB’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에 유통할 외부 개발사 게임을 확보하게 됐다.


김남주 웹젠 대표는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대중적 게임을 만들겠다는 데서 두 회사의 비전이 완벽하게 일치했다”며 “이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는 시점에는 웹젠이 글로벌 게임사로서 입지를 공고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컨 레드5 스튜디오 공동대표는 “웹젠은 온라인에서 최고의 개발 환경, 세계적으로 검증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며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게임을 만들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웹젠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

■사진설명=웹젠 김남주 대표(왼쪽)는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도곡동 웹젠 본사에서 게임개발사인 미국 레드5 스튜디오의 마크 컨 대표와 신작 온라인 게임에 대한 전세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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