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0억대 자산가 없어
환경부(산하기관 포함) 내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의 재산 총액이 10억원에도 못 미쳐 ‘가난한 부처’로 꼽혔다.
5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가 거론되는 이재용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 내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중 가장 적은 재산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관의 재산은 2억4486만8000원에서 2억9210만원으로 4723만2000원이 증가했지만 환경부내에선 최하위였다.
반면 가장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사람은 윤성규 국립환경과학원장으로, 급여저축 증가에 따라 재산이 8억6468만4000원에서 1827만5000원 증가한 8억8295만9000원으로 늘었다.
박선숙 전 차관도 급여소득을 저축, 재산을 3억675만9000원에서 3억3095만4000원으로 불렸다.
이규용 차관의 재산도 4억8391만3000원에서 5억5471만원으로 7079만7000원이증가했으며, 고재영 환경정책실장은 5억3731만5000원으로 1년전보다 3785만2000원 늘어났다.
■노동부 김대환 전 장관 2000만원 불려
김대환 전 장관은 급여 저축으로 1년간 2115만6000원을 불려 모두 6억9804만1000원을 보유했다.정병석 전 차관의 재산은 3억9756만8000원으로 1년전에 비해 거의 변동이 없었다.
신홍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오피스텔을 팔고 그 대금을 예금으로 예치, 1년전보다 무려 6억821만6000원의 재산을 불려 11억8194만9000원을 보유,노동부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백일천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은 2억5270만5000원의 재산으로 최하위를기록했다.김성중 차관은 배우자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스톡옵션 주식을 취득, 9억9017만3000원에서 10억4355만4000원으로 늘려 10억대 재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