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백화점 카드 포인트서비스 전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02 14:23

수정 2014.11.06 12:03



백화점들이 고객 사은차원의 포인트 서비스 전쟁에 돌입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관계사별로 따로 운영되던 포인트제도를 하나로 통합해 그룹내 어느 매장에서도 포인트를 적립,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적립된 포인트에 따라 해외여행, 미술품까지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는 2일부터 백화점과 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별도로 운영되던 포인트를 하나로 묶어 신세계 어느매장에서 적립과 사용이 가능한 ‘신세계 포인트’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 포인트는 신세계 백화점과 80여개 이마트, 신세계 몰, 이마트 몰에서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며 전국 150여개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OK캐쉬백과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활용해 SK엔크린, G마켓 등 5만여 OK캐쉬백 가맹점에서도 OK캐쉬백 포인트와 신세계 포인트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신세계는 조선호텔, 신세계 푸드시스템에서 운영하는 외식업체 등 전 관계사로 통합 포인트 제도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포인트는 결제 방법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소 0.1%에서 최대 1.5%까지 적립되며 특정 상품이나 사은 행사 등을 통해 추가로 적립되는 기타 적립 포인트가 있다.

이에 앞서 롯데는 지난 1일부터 계열사들이 별도로 운영해온 멤버십과 포인트제도를 통합한 ‘롯데멤버스’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통합포인트 서비스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닷컴, 롯데카드에서 우선 시행되고 상반기중으로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포인트 시스템 ‘톱 클래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품권뿐만 아니라 최고급 해외맞춤여행, 유명미술작품, 명품 식기, 프로골퍼 동반 라운딩 레슨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업계 처음으로 포인트 누진제를 도입, 구매액과 내점회수에 따라 연 구매액의 0.5∼9%까지 수혜율이 달리 적용된다.

/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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