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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동남아에 MP3공장 건설



【싱가포르=홍순재 특파원】삼성전자가 올해안으로 동남아에 MP3 현지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또 동남아 및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올해 액정표시장치(LCD) TV매출을 전년대비 400∼500% 이상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박상진삼성 아시아본부 부사장은 2일 싱가포르 스위스 스템포드호텔에서 열린 현지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동남아 지역에 연내 MP3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공장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3개국 중 1곳에 세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부사장은 “동남아 지역의 젊은층 사이에서는 MP3가 필수품으로 인식되는 추세”라며 “관세장벽을 피하고 물류 등의 잇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현지공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MP3 생산능력과 공장 건설비용 등 세부적인 투자계획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 아시아본부는 지난해 89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2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LCD TV의 매출이 전년대비 200% 증가해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난해부터 동남아 등지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디지털 카메라와 노트북, 다기능 디지털 캠코더, 컬러 레이저 프린터 등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매출 또한 전년대비 50% 증가한 3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삼성전자 아시아본부는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 아시아본부는 싱가포르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을 비롯해 오스트레일리아 및 뉴질랜드 등 8개 지역의 마케팅 활동을 총괄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 소재하고 있다.

/ nam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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