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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뉴욕통신]美경제 주요지표·영향 살필때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05 14:35

수정 2014.11.06 12:00



지난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주 동안 다우지수는 0.4% 하락한 1만1021선으로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2% 하락한 1287선으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7% 상승한 2302선으로 한주를 마무리했다.

엇갈린 거시경제 지표와 불안한 유가 흐름이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머뭇거리게 했다. 또한 전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행보가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 추가 인상했다.
8년래 최고 상승을 기록한 일본의 인플레 지표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변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주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상승한 유가는 이번주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가 예정되어 있어 더욱 불안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추가적으로 상승하지 못한다면 빠르게 ‘주가 되돌림 현상’을 불러오며 하락할 수 있다.
특히 이번주는 1월 공장수주, 지난해 4·4분기 생산성 수정치, 1월 소비자 신용대출, 2월 고용보고서, 1월 도매재고, 2월 재정수지 등 주요 지표들이 많이 발표된다.

이번주 뉴욕 증시는 기로에 선 형국이다.
미국 내외의 경제 지표 및 그 영향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최영환 한화증권 서초 G-Five점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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