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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담합 소비자피해 작년 3배늘어 1兆육박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05 14:35

수정 2014.11.06 11:59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과징금을 부과한 카르텔(담합) 사건이 유발한 소비자 피해가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지난해 과징금을 부과한 카르텔 사건이 21건이며 이들 사건으로 소비자 피해규모는 99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에 과징금이 부과된 12건의 카르텔 사건으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액 3107억원의 3.2배에 이른다.


또 지난해 과징금이 부과된 카르텔 사건 중 과징금이 가장 많이 부과된 사건과 가장 적게 부과된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19건의 평균 소비자 피해규모는 315억원으로 같은 기준으로 산출한 전년(90억원)의 3.5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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