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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 국무회의서 골프파문 거듭 사과



‘3·1절 골프’ 파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이해찬 국무총리가 공개석상에서 직접 사과하고 해명에 나섰다.

이총리는 7일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먼제 제 문제 얘기부터 하겠다”면서 “3?1절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 총리는 그러나 “3·1절 행사는 총리가 참석하지 않는 행사이기 때문에 장모님 문병을 가는 길에 평소 알고 지내던 부산상공회의소 사람들과 운동도 하고 얘기도 듣기 위한 것이었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 총리는 아울러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대통령님이 아프리카 순방을 다녀 오신 후에 말씀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총리는 “대통령께서 해외 순방중에 신임 장관이 내정된 부처는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이 총리가 지난 6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직접 사과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사과하는 말을 했지만 정치권에서는 갈수록 논란이 커지고 있어 노 대통령 귀국 후 이 총리 거취가 어떻게 결정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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