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골프와 스키를 한곳서 동시에,휘닉스파크·용평GC등 개장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08 14:36

수정 2014.11.06 11:54



“낮에는 골프치고 밤에는 스키타고….”

스키장을 보유하고 있는 강원 영서권 골프장들이 올 시즌 골프장 개장 시기를 앞당기고 스키장 폐장 시기를 늦춰 마니아들에게 골프와 스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황금곰’ 잭 니클로스의 설계로 국내 골프코스 ‘베스트10’에 선정된 강원 평창의 휘닉스파크GC(파72?6932야드)는 오는 17일 골프장을 개장하고 스키장은 이달 말, 기후 상황에 따라서는 오는 4월 초까지 운영키로 했다. 따라서 골퍼들은 낮엔 남향의 골프코스에서 맞은편 은색 스키 슬로프를 시원스레 질주하는 스키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라운드하는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게 된다. 물론 밤에는 야간스키를 즐기는 색다른 체험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휘닉스파크 홍석우 홍보팀 주임은 “개장 초기인 3월에는 숙박 및 콘도가 다소 여유 있는 시기여서 주말부킹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다.

한편 10일 퍼블릭코스를 시작으로 오는 17일 버치힐과 용평GC를 동시에 개장하게 되는 용평리조트는 스키장을 4월 초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기에 한해 용평리조트는 타 스키장 시즌권 소유자에게도 스키장 슬로프와 장비대여 요금을 최고 60%까지 할인해 주는 등 각종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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