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가 사업다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물류업 진출과 송도 투자개발 가능성, 판매차량 모델 다변화에 따른 수익 보강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주목된다.
9일 코스피시장에서 대우차판매는 전일보다 2800원(13.33%)나 오른 2만3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사흘연속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투자가도 HSBC증권(18만4520주) 창구를 중심으로 활발한 매수에 나서는 등 수급 상황도 크게 호전됐다.
증시전문가들은 자동차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업황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는 가운데 다양한 사업부문에서의 실적 보강이 기대되는 대우차판매 주가의 긍정적인 행보에 무게를 뒀다.
이날 굿모닝신한증권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대우차판매의 펀더멘털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최근 송도경제특구에 대한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썬익스프레스를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물류업에 진출한 점도 주가에 우호적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우차판매는 전날 공시를 통해 항공과 해상화물 운송주선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썬익스프레스를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기존 사업부문도 GM대우의 신차인 토스카의 반응이 양호하고 향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출시로 인한 판매제품의 다각화로 대우차판매가 영업부문에서 견조한 수익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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