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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0지수에 플래닛 82 편입 논란



코스닥 50지수에 실적 뒷받침이 안되는 대표적 테마주인 플래닛 82가 편입돼 논란이 일고 있다.

주가가 단기간 수십배 급등했고 제대로된 증권사의 분석 보고서 하나 나오지 않는 플래닛 82가 과연 코스닥 50지수에 포함될 자격이 있는 지가 의문이라는 것이다.

9일 증권선물거래소는 포스데이타, 인터파크, 키움증권, 우리이티아이, 매일유업, 플래닛82, KTH, 플랜티넷, 대양이앤씨, 한빛소프트, 비에스이 등 11개 종목을 코스닥50지수에 새로 편입했다고 전일 밝혔다.

코스닥 50지수는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50개 종목을 선정, 선물, 옵션 등 파생금융상품이나 벤치마크 기준지수로 활용된다.

이처럼 코스닥 시장을 상징하는 대표적 지수인 코스닥 50지수에 플래닛 82가 포함됐다는 것에 대해 증시전문가들도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플래닛 82는 지난해 최고의 주식으로 통한다.

지난해초 1850원에 시작한 주가는 2만2000원으로 마감 상승률이 1000%를 넘었다. 지난해 12월 초 4만6950원까지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무려 2400%나 급등했다.
때문에 증권가에선 주가를 끌어 올렸던 나노 이미지센서 칩 기술을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또 지난해에는 증권선물위원회가 회계처리 위반으로 플래닛82와 대표이사 등을 검찰에 통보하고 6억70만원의 과징금 부과, 감사인 지정 2년, 대표이사 해임 권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회사와 대표이사가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된 회사를 고서 조차 나오지 않은 종목을 코스닥 대표지수에 편입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지난해는 산성피앤씨가 편입돼 논란이 일었는데 또다시 플래닛82를 편입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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