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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발코니 무료확장 눈길…광주 북구 동림2지구·남구 주월동 단지 대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10 14:36

수정 2014.11.06 11:52



중견건설업체 호반건설은 이달 광주에서 1100여가구를 분양하면서 모든 계약자에게 무료로 발코니 확장을 해주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료 확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단지는 광주 북구 동림2지구(신상무지구)와 남구 주월동(풍암지구)의 단지들로 오는 16일 동시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 회사 김용원 이사는 “지난해 용인 구성지구에서 분양한 단지가 넓은 발코니로 수요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이를 특화하기 위해 무료로 확장공사를 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들은 발코니 폭을 1.5�V로 제한하는 건축법 시행령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아 발코니 확장 땐 실내공간이 크게 늘어난다.

김이사는 “신상무지구와 주월동 단지는 2�V의 광폭 발코니를 제공하고 있어 52평형의 경우 기존 아파트보다 2배 넓은 18평의 거주공간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34평형은 11평, 43평형은 15평이 더 늘어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동림2지구 ‘베르디움’은 자상 20층 12개동 총 803가구로 34∼52평형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광주천 수변공원과 인접해 녹지환경과 조망권이 우수하다. 평당 분양가는 610만∼660만원선이다.

주월동 ‘베르디움’은 지상 20∼22층 4개동 298가구다. 한국전력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전남 나주 혁신도시의 배후지역에 있고 서광주역과 제2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인근에 금단산과 짚봉산이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분양가는 평형별로 580만∼620만원에 책정됐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쌍촌동 호남대 근처에서 오는 16일 문을 열 예정이며 청약은 20일부터다.

/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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