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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창립60주년 기념식 가져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10 14:37

수정 2014.11.06 11:51



창립 60주년을 맞은 한국노총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명박 서울시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60주년 경과 보고와 기념 영상물 상영, 기념 오찬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국 노총의 새로운 상징물 선포식도 열렸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축사에서 “일자리 문제와 사회 양극화는 성장동력과 사회 통합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면서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 노사가 윈윈할 수 있는 노동운동을 펼쳐나가 줄 것”을 주문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한국노총이 한때 권력에 굴복하는 등 어두운 모습을 보인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자주성을 확보하고 조직 운영의 투명성도 강화하는 등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회적 대화와 투쟁을 병행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운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이해찬 국무총리는 1시간전 불참을 통보하고 참석하지 않았다.


/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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