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美원전설비 또 수주…3기 820억에 공급

두산중공업은 미국 피닉스에서 1300㎿급 팔로버디 원자력발전소 1∼3호기 교체용 설비를 820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애리조나 퍼블릭 서비스사 제임스 레빈 부사장과 김태우 부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들 설비를 자체 제작해 오는 2010년 1월부터 현지에 공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월에도 테네시주에 있는 세퀴야 원자력발전소 2호기 교체용 증기발생기를 800억원에 수주하는 등 20여년 만에 신규 원전 건설을 재개하려는 미국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오는 2010년부터 연간 2∼3기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중공업을 포함해 프랑스 프라마톰, 이탈리아 안살도, 일본 미쓰비시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산중공업 김태우 부사장은 “미국 시장에서의 연속 수주는 두산중공업의 기술과 품질이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현지밀착영업을 더욱 강화해 원자력발전 시장의 노다지를 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환기자
■사진설명=두산중공업 김태우 부사장(오른쪽)과 제임스 레빈 APS발전 부사장이 팔로 버디 원전 1∼3호기 교체용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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