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계 인력 절반 케이블TV 종사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13 14:37

수정 2014.11.06 11:50



케이블TV 종사자들이 방송업계 인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방송시장에 있어 케이블TV업계의 매출액 비중도 홈쇼핑사업자를 포함할 경우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케이블TV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6월 말 현재 케이블TV 업계인력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6900여명,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8500여명 등 1만54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방송사 전체인력 숫자인 약 3만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 이와 함께 지상파TV에도 1만여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중계유선(RO)과 위성방송 등 다른 방송업계에 종사인력은 몇백명 수준에 그쳤다.


한편, 지난 2004년 전체 방송시장 총매출 규모는 7조7360억여원이었고 이중 케이블TV 매출은 3조9360억여원으로 50.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케이블TV 매출중 홈쇼핑사업자의 매출을 제외할 경우 2조5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2.4%를 차지했다.
반면 지상파TV의 경우 3조5440억여원으로 전체의 45.8%,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2550억여원으로 3.3%를 차지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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