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말말말]“그런 미련한 사람이 있나. 꼭 야구 끝난 다음에 얘기하고…”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19 14:38

수정 2014.11.06 09:29



▲“그런 미련한 사람이 있나. 꼭 야구 끝난 다음에 얘기하고 있는데 자기가 무슨 하일성이냐.”=김인식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대표팀 감독. 19일(한국시간) 일본과 준결승이 열리기 앞서 스즈키 이치로가 일본 언론에 ‘한국을 이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하자 일본의 이치로(시애틀)에게 일침을 놓으며 한 마디.

▲“이 대회에서 한국이 미국, 일본과 경기하는 것을 봤고 승리하는 순간 어머니보다 내가 더 기뻤다.”=미국 프로풋볼 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인 하인스 워드 선수. 19일(한국시간) 오후 제1회 월드 베이스 볼클래식(WBC)이 열린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페코파크를 방문,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과시하며.

▲“적대적 M&A 방어책 잘 모른다.
”=국내 전문경영인들. 삼성경제연구소가 기업 임원급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최근 KT&G가 칼 아이칸으로부터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협을 받고 있지만 적대적 M&A를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10㎞ 정도 땀을 흘리고 열심히 걷다가 주거니 받거니 한 잔씩 나눠 마시는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은 정말 꿀맛.”=김쌍수 LG전자 부회장. 최근 개편한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직원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 ‘주말 간담회’ 행사의 느낌을 전하며.

▲“한나라당으로서는 취해야 할 여러 조치를 다 취했다. 또 다시 최의원 문제를 거론하는 일은 없을 것.”=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 최근 한나라당이 최연희 의원의 사퇴 촉구안까지 제출한 만큼 한나라당이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최의원과 분명한 ‘선 긋기’를 시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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