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초등학교 5학년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2014학년도부터 모든 수능 과목의 출제방식이 문제은행식으로 바뀐다.
현 고교 2학년생이 치르는 2008학년도 수능부터 제2외국어·한문 영역 일부 과목에 문제은행식 출제가 처음 도입돼 2012학년도에는 수리, 외국어 영역까지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수능 출제 방식을 2008학년도부터 4단계 문제은행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제은행식(item-bank) 출제는 외부와 차단된 채 단기간에 문제를 내는 ‘폐쇄형출제방식’과는 달리 과목별로 충분한 양의 문제를 상시 개발해 축적했다가 출제하는 것을 말한다.
1단계로는 2008∼2009학년도에 제2외국어·한문 영역 일부 과목, 2단계로 2010∼2011학년도에 제2외국어·한문 전과목에 문제은행식 출제가 도입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당초 2004년 10월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2010학년도에 전면적으로 문제은행식 출제체제를 도입하는 일정을 제시했으나 문제개발 및 축적 기간이 오래 걸려 시기를 재조정했다”면서 “문제은행식 출제를 위해서는 20배수 정도의 최소 문항수 개발이 필요하고 이를 축적하려면 과목에 따라 3∼5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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