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 저조로 주춤했던 팬택의 주가흐름이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탄력이 붙었다.
20일 코스피시장에서 팬택은 전날보다 7.99% 급등한 7300원을 기록, 이틀 동안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오름폭을 키웠다.
올 들어 지속된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쌍끌이 행진이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이같은 팬택의 상승흐름에 대해 전문가들은 메이저 휴대폰 업체의 올 1·4분기 실적부진 전망에도 불구하고 팬택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특히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의 매출확대 움직임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올 1·4분기 팬택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97억원, 208억원으로 예상돼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단말기 보조금 지급 허용에 따른 내수판매 증가와 해외매출 증가로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오는 27일 보조금 제도 시행으로 휴대폰 시장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팬택은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합병된 SK텔레텍의 연간 120만대 생산·판매 상한선도 없어져 프리미엄폰 시장점유율이 확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대신증권은 팬택의 목표주가를 15% 높아진 9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 g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