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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책통 김병준실장 무난”



열린우리당은 언론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우리당 의원들은 일단 “무난하다”는 반응이다. 박명광 비서실장은 “김정책실장은 오랫동안 한국정책학회에 관여하면서 행정개혁을 위한 공부를 많이 한 분인 데다 2002년 대선 때도 청와대 개혁 등에 관해 많은 조언을 했다”면서 “국정개혁 로드맵을 실질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고 분권형 국정시스템 측면에서도 잘 맞는 분”이라고 말했다.

김실장과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전윤철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당내에서는 “노련한 경험을 가진 소신있는 분”, “강단있고 돌파력있는 분” 등의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일각에선 김실장이 참여정부의 정책을 총괄 관리해왔다는 점을 들어 다소 부정적 시각도 보였다.
한 중진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야당의 반발을 살 가능성이 높다”면서 “김실장이 대 국회 경험이 적어 향후 야당과의 충돌이 있을 경우 이를 어떻게 풀어갈 지도 의문”이라고 밝혔다.

또 전원장에 대해서도 “목포가 고향인 전원장이 총리직을 맡을 경우 3부 요인(김원기 국회의장·이용훈 대법원장)이 모두 호남 인사가 된다는 점이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맥락에서 당 일각에선 임채정, 정세균, 김혁규 의원 등 정치인 출신의 중량감 있는 중진의 이름도 거명되고 있다.

/ morning@fnnews.com 전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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