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 독점계약과 부동산 보유가치 등을 호재로 마니커가 하락장 속에서도 나홀로 상승했다.
22일 코스피시장에서 마니커는 장중 가격제한폭인 1만5450원까지 치솟다가 전일 대비 2.97%(400원) 오른 1만385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도 급증, 전일 대비 1007%가 넘었다.
이날 마니커 한형석 회장은 “전국 10여개 공장 등 현재 보유 부동산만 시가로 660억원에 이른다”며 “이는 21일 현재 시가총액 470억원에 비해 200억원가량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회장은 이어 “부동산을 적극 활용, 늘어나는 육계 수요에 대비해 공장을 더 증설하거나 주택, 관광부지로 개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마니커는 전국 32개 체인점을 갖고 있는 까르푸에 닭고기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송인영 부장은 “연간 100억원 정도 매출이 늘어난다”며 “까르푸가 인수합병(M&A)돼도 계약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니커는 연초 이지바이오가 지분 15.9%를 매입, 그린메일(경영권을 담보로 보유주식을 시가보다 비싸게 되파는 행위)을 실시한 후 경영권 방어를 위해 100억원대 유상증자와 함께 주당 500원으로 액면분할도 추진하고 있다.
/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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