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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청약 총점검-]‘주공-동판교, 민간업체-서판교’당신의 선택은?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23 14:39

수정 2014.11.06 09:04



판교신도시 분양이 본격화됐지만 수요자들은 어떤 아파트를 선택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위치상 ‘동판교냐, 서판교냐’도 헷갈리는 사항이지만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주공아파트냐,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냐’를 결정하기도 쉽지 않다.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단지는 임대아파트인 5-2블록과 5-1블록을 제외한 나머지 5개 블록이 모두 동판교에 위치해 있다. 또 민간건설사 임대아파트 4곳은 서판교에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청약예금이나 청약부금 가입자들은 어느 건설사의 분양아파트를 선택하느냐가 또하나의 관심사항이다. 이들 분양아파트는 풍성신미주와 이지더원(The1)이 동판교, 한림아파트 등 나머지 4곳은 서판교에 각각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분양가,임대료,마감재,평면,발코니 확장 면적,단지내 편의시설 등도 변수다.

3월 판교에서 선보일 각 단지별 특장점을 살펴본다.

◇건영캐스빌(A1-1블록)=32평형과 33평형 총 222가구를 분양한다. 서판교에서도 서쪽에 위치,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또 남서울CC를 비롯해 바로 옆에 단독주택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개방감이 좋다. 33평형 발코니를 넓힐 경우 최대 10.24평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3월 선보이는 중소형아파트 가운데는 가장 고층인 24∼25층으로 계획돼 있으며 각 동마다 2대의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들어선다. 단지는 탑상형과 타워형이 골고루 배치된다. 친환경아파트 인증과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 인증도 예정돼 있다.

◇한성필하우스(A2-1블록)=32평형, 33평형 268가구의 분양아파트를 공급한다. 북쭉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쪽으로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와 각각 맞닿아 있다. 청계산 물을 단지안으로 유입, 조경에 신경썼으며 보행자전용도로, 유아용놀이터 등이 계획돼 있다. 판상형과 탑상형을 골고루 배치했으며 33평형은 3.5베이를 적용해 통풍과 일조를 고려했다. 거실폭은 4.8m로 설계돼 있다. 또 32C?D형은 3면 발코니를 배치해 확장공사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대광로제비앙(A4-1블록)=23평형과 32평형 257가구를 분양한다. 특히 23평형은 3월 선보이는 분양아파트 중 가장 작은 평형이다. 단독주택지, 상업지구, 중?고등학교 예정지가 가깝다. 단지 설계 컨셉을 목(木), 물(水), 빛(光), 토(土)로 각각 정해 다양한 수목 식재와 쾌적한 휴식공간, 연못, 광장, 놀이터, 건강산책로 등으로 꾸몄다. 이외에도 발코니 확장을 고려한 평면과 가변형벽체 등도 도입된다.

◇한림리츠빌(A12-1블록)=29,33,34평형 1045가구로 3월 분양아파트 가운데 2번째로 큰 단지. 경부고속도로가 가까우며 운중천이 단지 남쪽을 지난다. 단지안에 테마놀이터 5곳과 휘트니스센터, 골프퍼팅장, 배드민턴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29평형은 주방을 ‘ㄷ’자형으로 배치했으며 33B형은 3.5-베이, 34평형은 거실과 연결돼 확장이 가능한 서비스 발코니 등이 각각 계획돼 있다. 특히 34평형은 발코니 면적이 9.6평에 이른다.

◇풍성신미주(A15-1블록)=33평형 1147가구를 분양하며 이번 3월 공급아파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동판교에 위치해 있으며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전 평형을 4-베이로 설계했으며 일부 평형은 발코니 확장을 통해 5-베이로 활용할 수 있다. 발코니 확장 면적만 최대 14평형에 이른다. 중앙광장과 옥상녹화, 측벽녹화, 수생식물원 등으로 환경친화적인 단지로 꾸몄으며 전세대 남향배치로 일조 역시 최대한 고려했다.

◇이지더원(the 1)=32평형 721가구를 분양하며 동판교에 위치, 분당신도시(야탑동)와 가장 가깝다.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전체가 3-베이구조로 설계돼 있으며 A형의 경우 방이 3개로 발코니 확장을 하면 7.5평 정도가 늘어나는 등 발코니 확장에 중점을 두었다. 또 세대간 커뮤니티공간을 최대한 고려했으며 녹지율도 풍부하다. 고등학교가 부지와 바로 접해 있다.

◇사랑으로(A3-1블록)=임대아파트 23평형, 32평형 371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서쪽으로 영덕∼양재간고속화도로가 맞닿아 있으며 운중천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내에 건강마당, 향기놀이터, 뱃놀이터 등 테마시설이 들어선다. 전 평형은 3-베이구조로 설계돼 있으며 정남향 배치로 채광을 극대화 했다. 탑상형과 판상형이 골고루 배치된다. 특히 별도 옵션없이 기본형으로만 공급된다. 시공은 임대아파로 잘 알려진 부영이 맡는다.

◇대방노블랜드(A3-2블록)=24평형, 32평형 임대아파트 266가구를 선보인다. 4개동 전체가 타워형으로 설계돼 있고 동간거리가 넓어 통풍 및 채광이 좋다. 또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계획돼 있으며 기본형과 기본형확장(발코니 확장), 풀옵션(마감재 고급화, 발코니 확장)의 3가지를 선택하도록 했다. 전 평형은 3.8-베이로 설계돼 있으며 보조주방, 그린네트워크를 위한 독일식 조경설계, 골프연습실, 실버커뮤니티 등도 계획하고 있다.

◇로제비앙2단지(A11-1블록)=23,24,32평형 470가구로 임대아파트 중 가장 다양한 평면을 선보인다. 운중천이 단지 북측에 위치해 있으며 전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가변형 벽체를 도입했으며 세탁 및 보조주방 역할이 가능한 주방용 발코니를 비롯해 내부를 효율적인 동선이 가능하도록 배치했다. 판상형과 타워형을 골고루 배치했으며 테마놀이터, 중앙광장, 유치원, 친환경 산책로 등도 들어선다.

◇모아미래도(A11-2블록)=임대아파트 중 가장 큰 규모로 23평형 33평형 585가구를 공급한다. 길이 90m, 폭 9m의 생태공원이 조성되며 진입광장, 중앙광장 등 다양한 광장도 계획돼 있다. 또 단지 북측에 위치한 운중천을 따라 산책로와 조깅코스도 조성될 예정이다. 홈바 역할을 겸한 주방 외에도 보조주방과 침실의 확장형 발코니, 에어컨 실외기를 위한 별도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33평형의 부부침실은 전후면 발코니를 이용, 침실 외에도 서재나 작업공간으로 활용할 있도록 꾸며졌다.

◇주공아파트(18-1블록 외 7개 단지)=주공은 분양아파트 4개 블록, 2184가구와 임대아파트 3개 블록, 1884가구를 공급한다. 24평형은 3-베이로 설계했으며 포켓발코니를 적용, 수납공간으로 활용토록 했다. 또 30평형은 3.5-베이로 모든 침실을 전면에 배치했다.
다용도 세탁공간 및 가사보조용 발코니도 따로 마련했다. 33평은 타입에 따라 4-베이, 4.5-베이, 5-베이로 각각 차별했으며 일부 평형은 전면 포켓발코니 확장시 폭 6.2m에 이르는 대형 거실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차장을 지하에 90% 이상 배치했으며 특히 분양가격이나 임대료가 민간건설사에 비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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