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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콤 신규가입 증가·KIDC합병“데이콤 올 600억 초과매출”



가입자 이관문제로 수십억원의 손실이 예상된 데이콤이 수익성 악화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말 21만명에 달했던 데이콤의 보라홈넷 가입자수는 석달도 안돼 2만명 가까이 줄어 현재 19만명 이하로 줄었다.

당초 데이콤은 이달 말까지 보라홈넷 가입자를 자회사 파워콤에 모두 이관키로 했으나 이관통보 및 절차상의 어려움으로 차질을 빚었다. 이에 따라 데이콤은 사실상 40억원의 손실을 포함, 향후 최대 350억원 가까이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데이콤이 당초 최대 800억원 이상의 수익 감소가 예상됐고 마케팅비용 감소와 파워콤의 순증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수익균형은 오히려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반응이다. 또 이관 손실 부문을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 합병으로 인한 수익증가분으로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는 견해다.


한국증권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보라홈넷 개인 가입자가 타사로 이동하더라도 그다지 큰 규모의 손실은 아니다"며 "파워콤 신규가입이 매월 6만명씩 늘고 KIDC 합병으로 600억원 이상의 초과매출이 발생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SK증권 황성진 애널리스트도 "올해 예상 실적에 이관 손실분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주가흐름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한편, 27일 코스피시장에서 데이콤은 지난주 하락세에서 벗어나 전날보다 2.56%가 올랐다.

/ g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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