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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택 “광주시장 출마”…국조실장직 사의,후임 김영주수석 내정



청와대는 27일 사의를 표명한 조영택 국무조정실장 후임을 28일 내정, 발표할 예정이다. 조실장 후임에는 김영주 청와대 경제수석이 사실상 내정된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와 총리실, 경제부처로 이어지는 연쇄 인사이동이 곧 단행될 전망이다.

조실장은 5월 지방선거에 열린우리당의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이날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내일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국무조정실장 후임을 결정, 발표할 것”이라면서 “총리실과 청와대의 가교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조실장이 내일 물러나는 만큼 국무조정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곧바로 후임 인선을 하기로 했다”면서 “인사추천회의에는 단수 후보가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내정상태로 보이는 김수석은 한 총리 지명자와 총리실간 역할 보완에 적임자로 꼽혀 왔다.

김수석의 승진으로 자리가 비게 될 청와대 경제수석 자리에는 윤대희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과 정해방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중에서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비서관은 행정고시 17회이며 정실장은 18회다.


윤대희 비서관이 경제수석으로 승진할 경우 재정경제부 이철환 국고국장(20회)이 그 바통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윤대희 비서관과 정실장, 이국장 등 물망에 오르는 인사들 모두 옛 경제기획원(EPB) 출신인 것이 눈에 띈다. 이같은 연쇄 인사이동이 실제 이뤄질 경우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 내정자(행시 21회)와 유영환 정통부 차관 내정자(행시 21회) 등 옛 경제기획원 출신들이 참여정부 후반기 주요 경제정책을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 csky@fnnews.com 차상근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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