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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투신운용 새이름 SH자산운용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29 14:40

수정 2014.11.06 08:39



조흥투신운용이 오는 4월1일 SH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

유병득 조흥투신운용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한은행-조흥은행의 통합으로 내달 1일부터 SH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유대표는 “2004년 초 3조8000억원이던 자산규모가 현재 10조원 규모로 늘어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고 있다”면서 “새출발 원년인 올해는 자산 규모 13조∼14조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채권 분야에서 경쟁사들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적립식펀드 수탁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준비중인 다양한 대안투자상품 등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유대표는 이어 “신한금융그룹내의 또 다른 자산운용사인 신한BNP파리바운용는 해외쪽에 좀 더 무게를 두게 될 것”이라며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해외투자 상품 개발에도 적극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흥투신운용은 지난해 11월 설정한 국내 최초의 사회책임투자(SRI) 펀드인 ‘Tops 아름다운 종류형 주식형펀드’의 수탁고가 최근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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