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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호주에 1등급 국가”모리슨 호주 관광청장“2년간 84억 투자 할 것”



호주의 스콧 모리슨 관광청장(사진)은 29일 ‘특별한 호주로의 초대’라는 컨셉트의 호주 관광 캠페인 행사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가졌다.

스콧 모리슨 청장은 이날 캠페인 런칭 행사에서 “한국은 영국, 일본, 중국과 함께 호주에 1등급 교류 국가로 선정될 정도로 중요한 곳”이라며 “앞으로 호주는 한국내 관광 홍보비를 50% 이상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비용을 투자해서 한국 등 여러 지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호주관광에 대한 행태를 조사한 결과 단순 구경이 아닌 체험관광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특별한 호주로의 초대’라는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스콧 청장은 설명했다.

호주 관광청은 지난해 호주를 방문한 순수 한국인 관광객은 19만여명으로 전년에 비해 24%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같은 성장속도는 중국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는 게 호주 관광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호주는 앞으로 수년내로 한국 대상으로 관광 부문에서 약 7억호주달러(5000억원)의 수입을 얻을 것으로 호주 관광청은 내다보고 있다.


스콧 모리슨 청장은 “호주를 언젠가 가봐야 하는 곳에서 지금 당장 가봐야 하는 곳으로 캠페인을 바꿨다”면서 “향후 2년간 한국에서만 84억원의 호주 관광홍보비를 지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이번에 전세계 관광홍보 슬로건을 “So where the bloody hell are you?(도대체 지금 어디 있는 거니)”로 정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다. 처음 슬로건이 결정됐을 때 너무 자극적이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호주만의 독특한 어법을 캠페인 광고로 사용해 호주인의 개성을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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