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지상파DMB株 바람몰이 시작하나



‘지상파DMB 방송 모멘텀 본격화하나.’

세계 최초로 인천 지하철내에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개통,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감에 따라 관련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DMB·와이브로 관련주들은 종목별로 차별화를 보였다. 이날 텔로드가 전일보다 6.27% 오르면서 관련주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중계기 제작업체 액티패스는 3.84% 오른 2840원을 기록하는 등 일부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올 초 지상파 DMB 일체형 내비게이션 출시를 비롯해 KTF와 대규모 디지털광중계기 납품계약을 체결한 파인디지털은 0.76% 오른 6650원, 중계기 부품업체 케이엠더블유는 2.61% 오른 17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들어 신규서비스 시작으로 지상파 DMB·와이브로 등 통신장비주들이 통신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사업초기 시행착오 등으로 바람몰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인천 지하철내 지상파 DMB 개통을 계기로 서비스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에 목말라하던 관련업체들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위버, C&S마이크로, 이노와이어리스 등을 수혜종목으로 꼽고 있다.

광전송장비업체 코위버는 차세대 전송망 투자확대로 다중지원서비스플랫폼(MSPP) 부문 매출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굿모닝신한증권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코위버가 거래처 다변화로 지난 최근 2년 평균 67.9%의 높은 외형성장을 기록했다”면서 “차세대 전송망으로 부상하고 있는 MSPP 매출비중 확대와 수출 가시화로 내년까지 연평균 14.3%의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S마이크로는 SK텔레콤 중계기 공급 부문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일본·미국 등 해외시장 수출을 추진중인 점에 높게 평가되고 있다.

교보증권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통신사업자들이 지난해부터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에 대한 투자를 집행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 와이브로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신제품 개발과 해외수출 추진으로 이동통신사의 투자 사이클 하락시점을 적절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